젊은층 대장암 급증…빈혈도 ‘숨은 경고 신호’ - 코메디닷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 병원 중 하나인 미국 메이요 클리닉은 “갑작스럽게 빈혈이 나타난다면 대변에 혈액이 보이지 않더라도 (대장암의) 경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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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기사 내용 요약.
- 메이요 클리닉은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빈혈이 대장암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한국은 50세 미만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로, 특히 가공육과 고지방 식습관,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과 생활습관 개선이 대장암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중년병’이 아니라 ‘2030도 조심해야 할 병’
한때 대장암은 중·노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가 다릅니다.
20~40대 젊은 세대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 중입니다.
메이요 클리닉의 데릭 에브너 교수는 “젊은 환자들 중 상당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출혈로 인한 빈혈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즉, 대변에 피가 안 보여도 빈혈이 나타나면 대장암 신호일 수 있다는 것.
피곤함, 창백함, 숨이 차는 증상… 단순한 피로라고 넘길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대장암, 왜 이렇게 늘고 있는 걸까?
이쯤 되면 궁금해집니다.
왜 대장암이 이렇게까지 늘어난 걸까?
메이요 클리닉은 말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그리고 비만의 증가"
한마디로
- 가공식품과 함께 고기와 기름진 음식 많이 먹고
- 가공육 햄, 소시지, 베이컨 즐겨 먹고
- 앉아 있는 시간이 늘고 운동은 적고
이런 생활이 계속되면
대장암 위험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실제로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2021년 사이 20~30대 대장암 환자가 무려 34.3% 증가했죠.
게다가 미국 연구에 따르면,
한국의 20~49세 대장암 발병률은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가장 많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빈혈? 배변 습관 변화? 그냥 넘기지 마세요
눈에 띄지 않게 다가오는 대장암,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초기 증상은 대체로 모호하거나 피곤함으로 치부되기 쉬운 신호들이죠.
✔ 갑작스러운 철분 결핍성 빈혈
✔ 복통, 설사 또는 변비
✔ 배변 습관 변화
✔ 체중 감소
✔ 배에서 ‘이상한 느낌’
이런 증상, 특히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피곤해서 그래" 하고 넘기지 마세요.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 귀찮다고 미루지 말고 챙기세요
대장암은 예방 가능한 암입니다.
그리고 검진으로 조기에 막을 수 있는 대표적인 암이기도 합니다.
이원석 교수는 강조합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예방의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특히 용종을 조기에 제거하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미리 차단할 수 있습니다.”
✅ 50세 이상: 1~2년마다 대장내시경 또는 대변 잠혈검사 필수
✅ 가족력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10년 일찍 검사 시작
또한, 식단도 돌아봐야겠죠.
- 섬유질 많은 채소와 과일
- 가공육 대신 생선과 콩류
- 하루 3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
이런 습관이 대장 속 환경을 바꿔줍니다.
건강은 '지금'부터 쌓아야 합니다
젊을수록, 건강을 '미뤄두기' 쉽습니다.
“나는 아직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이
몇 년 후, 더 큰 대가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대장암은 조용히 자라고, 빠르게 퍼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메이요 클리닉의 경고는
젊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라는 신호탄이죠.
그리고, 빈혈.
그 흔하고 가벼운 증상이
당신 몸이 보내는 절박한 구조 요청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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