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뇌 건강, 뇌 과학

인슐린저항성과 베타아밀로이드, 그리고 치매: 뇌의 단백질찌꺼기 플라크가 치매유발을 한다는 논문, 허위로 밝혀지다?

by editer 존투 2025. 2. 1.
반응형

 “베타아밀로이드가 치매의 원인”이라는 믿음, 과연 맞을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매(특히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으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축적이 꼽힙니다. 하지만 2006년 발표된 Aβ*56(베타아밀로이드 올리고머)에 관한 연구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베타아밀로이드가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다"라는 가설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가설이 무너진다면, 인슐린저항성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과장된 것일까요? 

오늘은 "베타아밀로이드 연구 조작 논란""인슐린저항성과 치매의 관계"를 엮어, 뇌 건강의 진짜 핵심이 무엇인지 파헤쳐보겠습니다.

1. 베타아밀로이드, 치매의 주범인가? 아니면 오해인가?

✅ 베타아밀로이드 가설: 치매의 주요 원인?

베타아밀로이드는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APP)이 비정상적으로 절단되면서 생성되는 단백질 조각으로, 뇌에 쌓이면 플라크(plaques, 단백질 덩어리)를 형성합니다.
과거 연구들은 이 플라크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고 치매를 유발한다고 주장했죠.
하지만 2006년, Aβ*56이 기억력을 저하시킨다는 연구(셀(Cell) 저널 게재)가 이후 데이터 조작 의혹을 받으며 신뢰도가 무너졌습니다.

📰 관련 기사: “알츠하이머병 연구 16년간 속았다… 핵심 논문 조작 의혹”

 

알츠하이머 연구 흐름 이끈 미 논문 조작 논란…16년간 세계 과학계 오도했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6개월 넘은 조사 끝에 지난 2006년 네이처에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발표한 알츠하이머 연구 논문이 의도적으로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과학자들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m.dongascience.com

 

그렇다면, 베타아밀로이드는 치매와 관계가 없을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구 조작이 일부 포함되었더라도, 다수의 연구에서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신경세포 기능 저하 및 인지 저하와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즉, 베타아밀로이드가 치매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 있지만, 신경세포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합니다.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ß) 싸이클 (출처 : Moleclar Psychiatry. (2021) 26:5481–5503)

2. 그렇다면 인슐린저항성은 뇌 건강과 관련 없을까?

여기서 중요한 질문!
"베타아밀로이드 가설이 흔들린다면, 인슐린저항성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과장된 것일까?"
정답은 '아니다'입니다.
베타아밀로이드 연구 조작과는 별개로, 인슐린저항성이 신경퇴행 및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존재합니다.

① 인슐린은 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뇌에도 인슐린 수용체가 있으며, 인슐린은 신경세포 성장과 보호에 필수적입니다.
인슐린저항성이 생기면 뇌세포의 에너지 대사가 저하되어 인지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50~100% 증가한다고 합니다.

② 인슐린저항성이 베타아밀로이드 제거를 방해한다

인슐린 분해 효소(IDE)는 인슐린뿐만 아니라 베타아밀로이드를 분해하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저항성이 있으면 IDE가 인슐린 분해에 집중하게 되어, 베타아밀로이드 분해 기능이 저하됩니다.
결국 뇌 속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이 가속화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③ 인슐린저항성은 신경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고인슐린혈증과 인슐린저항성은 만성 신경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신경세포 손상을 촉진합니다.
신경 염증은 치매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MS), 우울증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3. 베타아밀로이드 연구 조작과 인슐린저항성의 관계 정리

✔ 베타아밀로이드 가설이 조작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인슐린저항성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약화되는 것은 아니다.
✔ 인슐린저항성은 신경세포 대사 저하, 신경 염증 증가, 산화 스트레스 등을 유발하며, 이는 인지 기능 저하와 직결된다.
✔ 즉,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은 뇌 건강을 보호하는 데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

➡ "베타아밀로이드가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닐 수 있다" → (O) 맞음.
➡ "그래서 인슐린저항성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X) 틀린 논리.

4. 뇌 건강을 위한 인슐린저항성 개선법

저탄수화물 & 항염증 식단 유지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식단이 중요합니다.
🥑 좋은 지방: 올리브오일, 아보카도, 견과류.
🥩 단백질: 풀을 먹여 키운 소고기, 연어, 달걀.
🫐 항산화 식품: 블루베리, 브로콜리, 강황(커큐민 포함).

운동 & 간헐적 단식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과 근력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간헐적 단식(16:8 또는 18:6 패턴)은 자가포식을 촉진해 뇌의 독소 제거를 돕습니다.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 관리

수면 중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이 활성화되어 베타아밀로이드 제거를 촉진합니다.
명상, 심호흡, 요가 등을 활용해 만성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숙면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강권합니다.

 

진짜 중요한 건 베타아밀로이드가 아니라, 대사 건강

베타아밀로이드 가설이 흔들리고 있지만, 인슐린저항성이 신경퇴행과 관련이 깊다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뇌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생활 습관이 핵심!

 여러분은 인슐린저항성과 뇌 건강의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

 

 

인슐린 저항성이 뇌 건강을 위협한다 - 인지 기능 저하를 막기위한 인슐린 저항성 조절

우리는 흔히 인슐린 저항성을 비만, 당뇨병과 연관 지어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단순히 혈당 조절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기능과 뇌 건강에도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iamsuperhuman.tistory.com

 

뇌 건강을 위한 최고의 습관 5가지

당신의 뇌는 매일 70,000개 이상의 생각을 처리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저장하며,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이런 뇌도 건강이 무너지면 그 모든 기능이 약해집니다. 뇌를 한 단계 더 건

iamsuperhuman.tistory.com

 

반응형